어느순간 부터 드로잉 카페라는 곳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말 그대로 그림 그리러 가는 곳인데요.
오늘은 성수동에 있는 드로잉카페 성수미술관을 다녀오고 소개를 한번 해드리려고 합니다.
성수미술관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1번출구로 나오면 3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성수미술관
운영시간 : 매일 12시 ~ 22시
주차장 : 주차장 없음
이용금액: 평일1인 22,000원 / 주말1인 22,000원
이용시간 : 2시간
100% 예약제로 운영중입니다.
이용금액은 저렇게 평일과 주말 1인 금액이 다르게 되어 있구요
그 외 보호자 입장권과 단골을 위한 이용권이 별도로 있는데요.
보호자 입장권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와 방문하는 보호자 전용 입장권으로 평일만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정상 가격대비 45%의 가격인 12,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골을 위한 이용권은 50%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건물내부로 들어가지 마시고 이렇게 별도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으니 이곳으로 내려가셔야 돼요.
내려가셔서 예약자 이름을 말씀해주시면 데스크에서 어떤 그림을 그릴지 선택해야 돼요.
샘플 책자는 3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 샘플이어서 애내메이션 캐릭터나 재밌는 건 아니고 꽃그림같은 풍경들이 있는 샘플이고 하나는 포켓몬 그림 샘플이고 마지막 하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 등이 있는 책자에요.
포켓몬이나 디즈니 책자는 추가 요금이 2,500원인가 3,000원 정도 별도로 내셔야 되는데 그래도 일반 그림보다는 이게 더 재밌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본인이 어디 앉고싶다고 해서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시는데요.
사진 상으로 오른쪽 개방되 있는 곳은 한 칸에 두 팀이 등을 대고 들어가는 방식이에요.
왼쪽에 실내처럼 되어 있는 곳은 한 팀씩 들어갈 수 있도록 구획되어 있는데 완전 구획은 아니에요.
처음 가봤는데 위기가 전체적으로 조용해서 개방되어 있어도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림을 잘 못그려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까 걱정했는데 딱히 걱정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다들 본인 그림 그리기 바쁘거든요.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해요.
처음부터 사진만 주고 본인이 스케치 해서 색칠하고 이런게 아니고 다 그려져 있는 곳에 색칠만 하는건데요 시간이 모자릅니다. 진짜 단순하게 피카츄나, 잠만보 처럼 거의 원색인 캐릭터가 아닌 이상은 초보자라면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안내해주신 자리로 가면 물감 트레이를 가져다 주세요.
입구에서 팔토시, 앞치마 입고 오면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파레트도 크고 물감도 많아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더라구요.
물통 속 물은 이미 누가 좀 쓰던건지 깨끗한 물이 아니고 노란색 물감이 좀 풀어져 있던 것 같더라구요.
붓도 완벽히 깨끗한 건 아니라 처음 물감을 칠하실 때는 원하던 색이 맞는지 붓을 꼭 확인해 보고 시작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트레이 중간에 있는 물감들은 이전에 쓰던게 남은 물감들 같은데 진짜 많아서 뭔가 괜히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의욕이 앞서는 잘못된 순간 이었어요.. 결과가 따라와주질 못해가지고. 후..
벽과 거울에 물감 낙서가 저렇게 많이 되어 있지만 낙서를 하면 안됩니다.
낙서하다 걸리면 혼난다고 적어 놓으셨더라구요.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캔버스에 열심히 그리다 보면 점점 완성되가는 그림에 추억여행 하는 기분도 들고 뭔가 완성되가는 성취감도 느끼고 좋더라구요.
그렇게해서 완성된 그림!
잔망루피 피부가.. 피부가...ㅠ
분홍색은 빨간색에 흰색 섞는거 아닌가요?
왜 다홍색이 돼서 어디서 실컷 맞고 온 색이 됐을까요..
너무 추워서 동상 걸린건가 ㅠ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이렇게 색칠만 하면되는 거다 보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완성된 그림은 추가 비용없이 집에 가져가실 수 있으니 멋진 그림 완성해보는 것도 좋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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