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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상식

축구선수 등번호 의미, 골키퍼 1번부터 에이스 7번까지

by 맛장이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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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은 해외파 만으로도 국가대표팀 전원 스쿼드가 만들어질정도로 많아서 우리도 더 활발하게 해외 진출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우리도 굉장히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 나가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은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기도 하고 팀의 핵심 자원들로 활약하고 있죠.

높아진 관심만큼 선수들의 등번호에도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오늘은 이 선수들의 등번호가 가진 의미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조건 이대로 따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강인은 psg에 가서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19번 등번호를 부여받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특이한 등번호는 제외하고 정통 등번호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1번 등번호

팀의 주전 골키퍼를 상징합니다.

레알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였던 카시야스, 이탈리아의 최고 수문장 부폰 등 팀의 주전 골키퍼들이 1번 등번호를 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에는 김승규 선수가 벤투 감독시절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1번 등번호를 부여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1번-등번호-축구선수-골키퍼
1번 등번호 골키퍼

2번 등번호 

2번은 주로 우측 수비수(RB)가 사용하는 등번호입니다.

흔히 우측 풀백이라고 하는 자리에서 뛰는 선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박지성과 같이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게리 네빌, 브라질의 우측 풀백 다니 알베스, 우리나라 국가대표 이용 선수 등이 2번 등번호를 달고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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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등번호 우측 풀백

3번 등번호

3번은 왼쪽 풀백이 사용하는 등번호입니다.

UFO 슛으로 유명한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울로 말디니가 3번 등번호를 달고 뛰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로는 김진수가 달고 뛰었습니다.

예외적으로 레알마드리드 왼쪽 풀백인 마르셀루는 등번호 12번을 달고 뛰었는데 마르셀루의 영향을 받아 12번을 달고 뛰는 선수도 제법 많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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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등번호 왼쪽 풀백

4번 등번호

4번은 중앙 수비수 중 왼쪽 선수가 주로 사용하는 번호입니다.

레알마드리드의 라모스, 김민재가 4번을 사용합니다.

참고로 김민재는 소속팀 뮌헨에서는 3번, 국가대표팀에서는 4번을 달고 뛰고 있습니다.

4번-등번호-축구선수
4번 등번호 중앙 수비수

5번 등번호

5번은 주로 남은 중앙 수비수 자리가 사용합니다.

지네딘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플레이메이커로서 5번을 달고 뛰기도 했습니다.

카카가 레알마드리드 이적 당시 5번 등번호를 권유 받았지만 제2의 지단이라고 불리는 것이 싫어 거절 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등번호는 그 선수의 상징성을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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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등번호 중앙 수비수

6번 등번호

6번은 팀의 중앙 미드필더가 많이 사용합니다.

6번이 1번부터 11번의 중앙 번호이기 때문에 팀의 중심을 잡는 선수들이 많이 달기도 합니다.

ac 밀란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 바레시, 첼시의 중앙수비수 드사이가 사용한 번호이며 우리나라 황인범, 바르셀로나의 사비, 그리고 폴 포그바 등이 사용한 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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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등번호 중앙 미드필더

7번 등번호

7번은 그 팀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하는 선수가 주로 달고 뛰는데요.

우리에게는 맨유의 7번 계보가 유명합니다. 맨유에서는 7번이 팀의 에이스 선수들이 주로 달고 뛰었었는데요.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호날두가 7번을 달고 뛰었었죠.

우리나라에서는 박지성이 국가대표 주장으로 뛸 당시 7번을 달고 뛰었으며 현재는 손흥민이 7번을 달고 뛰고 있습니다.

7번-등번호-축구선소-손흥민등번호
7번 등번호 팀의 공격 중심

8번 등번호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로 달고 뛰는 번호입니다.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와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8번을 달고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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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등번호 공격형 미드필더

9번 등번호

축구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최전방 공격수 번호입니다.

브라셀로나의 수아레즈, 맨유의 베라바토프, 골 냄새 하나는 기가막히게 맡았다는 인자기, 인간계 최고 스트라이커 폴란드의 폭격기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아스날에서 잠시 뛰었던 박주영도 9번 등번호를 달았었습니다. 

9번의 최고 상징은 역시 브라질의 호나우두죠.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도 평가받는 호나우두와 레알마드리드의 최전방 공격수 벤제마 등이 9번을 사용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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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등번호 최전방 공격수

10번 등번호

10번은 7번과 마찬가지로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라 스타 플레이어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팀의 전체적인 흐름을 바꿀 능력을 가진 선수로서 넓은 시야와 패싱 능력까지 모든 면에서 높은 능력치를 가진 선수입니다.

메시, 마라도나, 네이마르, 이브라히모비치, 호나우지뉴, 베르캄프, 델피에로 등이 모두 10번을 달고 뛴 선수들입니다.

10번-등번호-축구선수
10번 등번호 팀의 중심 에이스

11번 등번호

11번은 100미터를 11초 내에 주파한다는 소리가 있는 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이 다는 번호입니다.

라이언 긱스, 치달의 대명사 가레스 베일이 달고 뛰었으며 차미네이터 차두리도 셀틱 선수시절 등번호는 11번이었습니다.

11번-등번호-축구선수
11번 등번호 스피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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