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기로띠'를 다녀왔습니다.
실내가 오밀조밀 하지 않고 정말 탁 트이고 넓은 공간확보에 주변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까지 너무나도 예쁘게 꾸며놓은 것이 맘에 쏙 들었는데요. 베이커리 종류도 굉장히 많은 곳이라 여러분들께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기로띠
주소 : 경기도 용인시 명지로222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4시
주차장 : 주차장 넓음, 여유있게 주차 가능
네비를 키고 가시다보면 순간적 주차장으로 빠지는 골목을 놓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저희도 순간 지나칠 뻔 했거든요. 그래서 근처에 다 왔다 싶으면 속도를 조금만 줄이시고 가다보면 들어가기에 좀 더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시고 나면 이렇게 예쁜 정문이 있는데요.

지금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에 아무도 없지만 날씨가 풀리면 이곳도 사람들이 붐빌 것 같습니다.
정문은 예쁘게 돌길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통 회전 문을 힘껏 돌리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시면 넓은 공간이 확보된 실내가 한층 여유로움을 가지게 만들어주는데요.

처음에는 들어가서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는 생각에 의아했는데요.
역시나 이게 다가 아니었더라구요. 안쪽에 들어가는 통로가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저는 저녁 늦게 갔더니 진열대에 음식이 거의 다 소진되어 있다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어느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아요.
아메리카노 6,000원, 밀크티 7,500원 등 제법 비싼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어요.
그래도 눈치보지 않고 오랫동안 앉아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충분히 감내할만한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신기했던 점은 베이커리 카페이면서도 커피와 차, 빵 종류 외에 피자와 파스타들도 팔고 있었다는 점인데요.


기본적으로 커피와 차 종류도 정말 많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등 커피종류에는 디카페인이 가능했고 스무디 종류까지 있는데요.
BEEL이라고 적힌 부분에는 카스, 테라, 호가든, 기네스 등 맥주까지 팔고 있었습니다.
맥주를 파는 것에서 일단 보통의 카페는 아닌 느낌이 왔습니다.
그리고 샐러드에 피자, 파스타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피자, 파스타 종류도 진짜 많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봤으면 식당 따로 가지 않고 한번에 여기서 다 해결할 수 있겠더라구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유리로 된 통로가 나옵니다.
딱 봐도 사진 맛집이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인데요.


천장과 양쪽 벽이 모두 통유리로 디자인되어 있고 밖에도 너무 예쁘게 꾸며놓아서 사진 찍기에 정말 맛집인 것 같습니다. 아주 포토 스팟으로 딱인 곳입니다. 그리고 통유리 밖으로는 이렇게 눈사람을 가져다놔서 겨울 감성이 물씬 묻어나왔습니다.
이 통로를 지나고 나면 뭔가 숨어있는 공간이 딱 나오는데요.
더 넓고 예쁜 공간이 두둥 하고 나옵니다.

옆자리 사람들과 자리도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간섭받지 않고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 말소리가 울려서 시끄러운 점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같이 온 사람과 같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라고 되어 있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애견을 동반한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도 동반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희가 주문한건 블루베리 스콘하고 대파스콘입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대파스콘은 파보다는 마늘빵 느낌의 맛이더라구요. 처음 먹어봤는데 특별히 거부감이 들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기로띠 카페는 용인에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복잡한 도로상에 있지도 않고 넓은 주차공간 확보에 애견 동반까지 가능하니 용인에서 데이트나 맛집 등을 찾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진 찍기에 정말 좋은 곳이니 강추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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