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에 다녀 온 강원도 평창 여행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평창은 우리나라가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지역인 만큼 높은 산악지대로 유명한 곳인데요.
그러다보니 대관령 양떼목장이 있는 곳으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직접 다녀온 1박 2일 여행코스 한번 참고해보세요.
가을이여도 단풍이 물들어 완전히 떨어지지 않는 한 날씨는 선선하고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니다카페
주소 : 원주시 호저면 칠봉로 109-128
특징 : 넓은 주차장, 시원하게 탁 트인 전경, 넓은 공간
사니다카페는 평창 가는 길에 원주에 있는 카페입니다.
가는 길에 인스타그램으로 찾아서 들른 곳이지만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23년 12월 완공 예정인 사니다 정원안에 있는 카페인데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옆에 한우 목장이 있었는데요.
원주 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장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커피류를 팔지만 특이하게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도 팔고 있는 카페입니다.
베이커리는 규모에 비해 많진 않지만 다른 음식들을 다양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음식 종류보다도 뷰 때문인데요.
2층 건물인데 카페 위치가 차를 타고 산길을 올라가다 보니 주변에 시야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바로 아래로 경사가 급격하게 내려가 있어서 경치가 더 좋아 보였는데요.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이 정말 예술이지 않나요??
8월이라 너무 더워서 오래 있지는 못했는데 9월 말 지금 시기에는 정말 날씨도 시원하고 맑아서 오래 앉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떼목장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양떼목장
10월 4일부터 관람시간이 단축됩니다.
매표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30분 단축됩니다. 아마 가을 날씨로 인해 단축하는 듯 합니다.
4시 30분 매표 시간이 지나면 입장할 수 없으며 폐장시간은 5시 30분입니다.
네이버 예약을 하게 되면 조금 쌌던 것으로 같습니다.
정확히 얼마나 저렴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제가 예약한 걸 까먹고 현장에서 카드 결재를 해버렸습니다.
결재 하고 난 직후 예약했던 것이 기억나서 방금 결재한 걸 취소하고 예약 확인 후 입장했는데요.
결재 두 건이 1,000~2,000원 정도 차이 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약시 주의할 것은 당일 예약하고 당일 방문하는 것은 안됩니다.
늦어도 전날에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는데요. 딱히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니 여행 일정에 대관령 양떼목장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입구부터 어린 양들 몇 마리가 반겨주었습니다.
입구에서 보면 저 언덕을 언제 올라가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막상 걷다보면 숨 찰 정도로 힘들지는 않습니다. 오르막 언덕길 중간 중간 벤치가 있어 어르신들은 쉬면서 올라가실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습니다.
언덕 정상까지 올라가면 아래로는 정말 스위스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래 사진은 내려오는 길에 갤럭시 s22 줌 0.6배로 해서 찍은 풍경인데요.
풍경 사진 찍을 때는 이 0.6배 줌이 굉장히 효과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이 있는 곳에 갔을 땐 종종 이렇게 찍어보고 있답니다.
이게 지금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화질을 낮추다 보니 원본의 느낌이 살진 않네요.
여행 가셨을 때 갤럭시 s22, s23으로 0.6배 줌으로 풍경 사진 찍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발왕산 스카이워크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드래곤프라자 2층
운영시간 : 월요일 정기 휴무(10월은 휴무 없음) / 화~일 10:00~18:00, 주말 9시 오픈
발왕산 스카이워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카이 워크입니다.
용평리조트 안에 조성되어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편도 20분 정도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요.
가끔 아래 쪽을 내려다 보면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스카이워크에 도착해서는 양산 등을 펼치지 말라는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그만큼 바람에 위험하다는 뜻이겠죠?
실제로 8월 무더운 날에 갔을 때 스카이워크에 엘리베이터까지 타고 정상에 올라가서 문을 나가는 순간 온도 자체가 달랐습니다. 바람도 엄청 시원하게 불고 정말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
도착해서 신기한 온도 변화에 정작 사진찍을 생각을 못해서 다른 블로그에서 올리신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투명 유리 바닥보다도 전방에 펼쳐져 있는 높은 산들이 전부 저보다 아래 있는 풍경이 압권이였습니다.
앞 난간에 붙어서 앞을 보면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건물 안에 아이스크림이나 사격장 등 먹거리, 놀거리가 제법 있었는데요.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모자르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풍경 구경 실컷하고 내려왔답니다.
마운틴코스터
주소 :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스카이워크 케이블카 타는 곳과 같이 용평리조트 안에 있는 익스트림 레져입니다.
리프트를 타고 탑승장까지 올라가시면 되는데요.
총 길이 1.3km, 최고시속 40km로 내려오는 기구입니다.
운전법은 루지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레일 위에 썰매에 레버 하나를 가지고 속도 조절하며 내려오면 됩니다.
속도는 본인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겁이 많은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레저입니다.
플라스틱 날 것 그대로에 탑승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더 빠르게 느껴져 재미있었습니다.
내려가시면서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어도 별 말은 안하셨으나 앞 차와 거리가 충분히 있어야 되기 때문에 아이 뒷모습을 찍어 주시려는 부모님께서는 안타깝게도 그러진 못하실 것 같습니다.
횡성순한우
돌아오는 길 경로 상에 횡성이 있길래 처음으로 횡성에서 직접 한우를 먹어보자 싶어서 들른 곳입니다.
정육 식당이고 사람 웨이팅이 엄청 깁니다. 가는 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조금이나마 빨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들어갔을 때 친절하게 사이다 하나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육회도 맛있고 한우도 정말 맜있습니다. 경로 상 지나가시다 보면 꼭 들려서 직접 산지직송 한우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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