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가볼만한 곳 - 대형 레트로 감성 카페 '조양방직'

한 여름 8월에 다녀온 강화도 여행 중 오늘은 대형 카페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강화도 여행 일정으로 조양방직과 자연체험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자연체험농장에서는 산악바이크를 탔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산악바이크뿐만 아니라 승마체험, 동물 먹이 주기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강화도 여행 지도

 

오늘은 레트로 감성 가득한 조양방직 카페를 소개해드릴게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버려진 방직공장을 카페로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는 곳인데요.

공장답게 부지 규모가 엄청 넓답니다.

볼거리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조용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을 수 있는 곳인데요.

조양방직, 어떤 곳인지 소개해 드릴게요.

 

조양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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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5번길 12

연중무휴

조양방직 정문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하고 있는데요. 

이미 생방송투데이에 두 차례 방송된 곳이더라고요. 

저희는 갈 때 주변에 주차장이 없는 것 같아 조금 멀리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갔었는데요.

주변에 주차장이 되게 넓게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조양방직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주차장 가는 길 안내 표지판이 있는데요. 조양방직 주차장이라고 검색하면 안 나오고 '상신상회'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조양방직 주차장 찾아가기

인천 강화도 여행의 한 코스로 유명세를 타서 그런지 관광객이 정말 엄청 많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줄을 서서 들어갈 정도인데 일행이 있다면 한분은 자리 찾으시고 한분은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문하지 않고 내부 구경하는 걸 따로 제지하지는 않지만 1인 1음료는 당연한 매너겠죠?

 

관광지 유명 카페 가격은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겠죠?

아메리카노가 7,000원이면 말 다 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음료가 7,000원~8,500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조양방직 메뉴

음료 주문하는 대기줄입니다.

당시 광복절 공휴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조양방직 음료 대기 줄

음료 주문 줄 따로 있고 안쪽에는 베이커리류가 있는데요.

저는 여기 빵이 맛없다는 블로그를 봐서 빵을 사진 않았어요.

그리고 이미 커피값만 7,000원으로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굳이 빵까지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더라고요.

 

대형 공장 부지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곳이다 보니 당시 레트로 감성 장식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조양방직 입구

당시 유명 스타 마릴린멀로 액자, 축음기 감성에 번호를 돌려가며 쓰는 공중전화까지. 

저도 그렇지만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는 당시 소품들이 잔뜩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마릴린멀로 동상

조양방직 카페 내부

조양방직 메인 건물 안에 있는 공간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이지 않나요?

공간도 넓고 사람도 많고 아주 북적북적거리는데 mbti I가 방문한다면 아마 금방 기가 빨릴 것만 같은 분위기였습니다.ㅎㅎ 

메인건물 구석에 있는 공간에는 아이들이 구경할 만 장식품들이 잔뜩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조양방직 내부 인테리어

안쪽에는 동전 넣고 탈만한 것들도 있고 인생 네 컷 사진관도 있는데요.

모두 모형이더라고요. ㅎㅎ 

저희는 인생 네 컷 찍어볼까 하다가 다 먹통인 거 보고 아.. 조금 실망한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안에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조금 지쳐서 밖으로 나와봤는데요.

조양방직 외부 익스테리어

바깥은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한여름답게 예쁜 꽃들도 많이 피었었고 바깥 디자인을 굉장히 잘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양방직 외부 디자인

방직공장으로 사용하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고 리모델링을 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건물들은 당시 모형을 최대한 유지한 채 가로등이나 식물들을 예쁘게 잘 가꿔놓았으며 볼거리를 위해 저런 자동차들을 일부러 배치한 흔적이 엿보였답니다.

 

전체적인 후기로는 안쪽보다는 바깥쪽에서 있던 시간이 더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안쪽은 사람이 너무 많고 소리도 많이 울려서 대화하기에는 적절치 않았습니다.

바깥에도 간간히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들이 있으니 한번쯤은 다녀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