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이 오기 전에 서울 근교에 있는 운치있는 백운호수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춥진 않아 호수 한 바퀴를 도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데크 넓이도 넉넉히 되어 있어 통행에 무리가 없어 산책하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백운호수는 1953년에 만든 인공호수 입니다.
겨울이라 오리배나 전동보트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백운호수제방 공영 주차장은 상당히 넓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1시간 이내 1천원, 3시간 이내 2천원, 6시간 이내 3천원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보통 걸음으로 한 바퀴 도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생각보다 금방 걸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한 바퀴 가볍게 산책하고 롯데아울렛 근처에 있는 춘천 3대맛 메밀막국수를 갔습니다.
춘천3대맛메밀막국수
주소 :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로 5길 3
영업시간 : 11:00 ~ 21:00 / 20:30 라스트 오더
브레이크 타임 : 14:30~165:30 (주말 제외)
주차장 : 협소
오픈한 지 오래 되지 않아 아직 로드뷰로도 공사 현장이 나오는 곳입니다.
주메뉴는 막국수이고 수육과 녹두전, 감자전, 닭갈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양념장막국수, 수육보쌈(대), 그리고 섞어전을 시켰습니다. 섞어전은 녹두전과 감자전이 하나씩 나옵니다.
가격은 1만원이며 양이 푸짐했습니다.
성인 남성 중에서도 배가 불러 '완막' 못하는 분이 있을 정도 였습니다.
저는 보통 피자 5조각 정도 먹는 양인데요, 수육에 양념장 묻혀 싹싹 다먹긴 했습니다만 굉장히 배가 불렀습니다.
거의 다 먹었을 때 쯤 매운 기운이 올라오더라구요.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라 그런 것 같았습니다.
면발 굵기가 거의 너구리 라면 굵기 같습니다.
통통하고 탄탄한 식감의 면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섞어전입니다.
감자전과 녹두전이 한 장씩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감자전이 더 맛있었습니다. 감자 맛이 진하게 묻어있는 맛인데 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맛입니다.
다음은 수육입니다.
수육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수육 (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일반 보쌈 집보다 양이 훨신 적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무말랭이나 백김치도 양이 적었구요.
보쌈 맛은 있었지만 고기들도 정갈하게 썰려 있지 않았고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사진은 두 점 정도 먹고 찍은 사진인데 가격은 4만5천원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추천하는 춘천3대맛메밀막국수입니다.
막국수와 전은 추천합니다!
후식으로 백운호수 근처에 있는 대형카페 코코테로!
여름에도 방문했다 너무 좋았어서 이번에 다시 방문한 대형 카페입니다.
주차장도 넓어 주차문제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대형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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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가면 주문하는 곳과 테이블이 있는곳이 완전 분리되어 있습니다.
빵 종류가 카페 규모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40년 장인이 만드는 베이커리 맛집입니다.
여름에 방문했을 때와 달리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도록 인테리어를 꾸몄습니다.
거대한 트리 뒤로 테이블도 있고 양쪽 야자수들 사이 사이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자리는 아주 넉넉하게 있었는데 여름 주말에는 이 자리가 꽉 찰 정도였습니다.
기본 4인석에 크게 6인석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여유로운 주말, 힐링을 하고 싶으시다면 서울 근교 백운호수 방문 후에 이런 식물 가득한 대형 카페 코코테로.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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