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여행에 추천하는 한식 맛집 '도선재' 평양냉면과 한우떡갈비

날이 풀리면서 슬슬 나들이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서울 근교로 가평 계획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한식 맛집 한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식상한 닭갈비는 이제 그만!

'도선재'라는 곳인데요. 평양냉면과 한우 떡갈비가 맛있는 맛집입니다. 

 

도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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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양진길 7

영업시간 : 평일, 주말 모두 10시 30분~20시

주차 : 가능

단체석 : 가능

 

'신선이 풍경에 취해 머물던 자리'라는 뜻의 도선재는 고즈넉한 한옥 형식으로 지어진 식당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안심식당으로 선정한 만큼 신뢰가 더 가는 식당이었습니다.

가평 도선재 식당

방문 당시 너무 배고파서 정면 사진을 찍지 못해 업체에서 찍은 사진을 가져와봤는데요.

계절이 따듯해지면 정말 저런 멋진 마당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선재 식당

식당 내부는 겉과 다르게 테이블에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메뉴 종류가 많지는 않아요.

도선재 메뉴판

평양냉면, 양지곱창, 도가니탕 등이 식사이고 떡갈비, 수육, 손만두 등의 메뉴가 추가로 있습니다.

주문 전에 다른 테이블 둘러보니 우거지탕과 한우떡갈비를 많이 시키신 것 같았는데 특히 한우 떡갈비는 거의 모든 테이블이 주문했었습니다.

 

식당 설명에 '나들이 온 신선이 풍겨에 취해 머물던 자리 도선재. 평안도 덕천 출신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집안 내림음식 평양냉면, 그리고 담양 처가의 떡갈비. 남으로 내려온 북녘의 냉면과 북으로 올라온 남녘의 떡갈비가 물 좋은 청평 도선재에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라고 쓴 만큼 대표 메뉴는 평양냉면과 떡갈비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평양내면, 우거지탕, 한우 떡갈비를 주문했습니다. 

한우 떡갈비는 500g, 300g 두 종류로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장 먼저 나온 우거지탕.

도선재 우거지탕

나올 때 뚝배기 뜨거운 상태로 나와 지글지글 소리가 너무 맛있었어요.

그런데 같이 주문한 떡갈비랑 평양 냉면이 한참 동안 나오지 않아 점점 소리가 죽어갔는데요.

다음 음식이 나올 때 직원분께서 데워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셔가지고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조금 식으니까 오히려 많이씩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뒤이어 나온 평양냉면.

도선재 평양냉면

말로만 들었던 평양냉면이에요.

방송에서 볼 때 처음 먹어보는 사람은 걸레 빤 맛이라는 표현까지 들어본 음식이라 사실 큰 기대는 없었고 그냥 궁금했었던 맛인데요.

 

처음 먹어 본 사람 평가 : 아.. 걸레 빤 맛이라는 게 이거구나. 먹고 나니까 그게 무슨 맛인진 알겠다. 그리고 좀 싱거운데..?

한번 먹어 봤던 사람 평가 : 와? 맛있다. 저번에 먹은 것보다 진짜 더 맛있다. 오? 맛있는데?

 

평양냉면은 방송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한번 먹어볼 때랑 두 번 세 번 먹어볼 때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는데 진짜 그런가 봐요. 저는 처음 먹어보기도 하고 대기업 냉면과 비빔면 맛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싱겁더라고요. 그래서 식초를 넣어 먹었는데 진짜 맛을 느끼려면 식초를 넣지 말고 먹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한우 떡갈비.

한우 떡갈비

300g으로 주문한 양이에요.

떡갈비 3개가 나오고 사진에 가려졌지만 방울토마토, 웨지감자, 양파, 꽈리고추 등이 같이 있어요.

그리고 떡갈비 드실 때 찍어 먹는 소스도 있는데요.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아껴 먹는다고 나중에 후식처럼 드시지 마시고 바로 먼저 다 드시길 추천드려요. 식으면 맛없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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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떡갈비 

그럼 즐겁고 맛있는 여행 되세요~ ^^